[오션캠퍼스 3기] 오픈워터 교육 후기

기간 : 9월 24일(금) ~ 9월 27일(월)

 

1줄 후기 : 오션 캠퍼스 활동은 절대 후회가 될 수 없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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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캠퍼스 4기 모집 포스터

 

현재 아쉽게도 오션캠퍼스 4기 모집이 끝났습니다. 저는 제가 개인적으로 느꼈던 오션 캠퍼스 경험을 오션 캠퍼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과 공유하고자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제 글이 향후 오션캠퍼스에 지원하실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션 캠퍼스를 신청하게된 계기

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이고, 앞으로 조금만 더 있으면 사회에서 활동을 하게될 청년입니다.

대학 입학 후 졸업 전까지, 학업에 집중하느라 사회인이 되기 직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저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대학 커뮤니티를 통해 평소 관심이 있었던 스쿠버 다이빙 활동과 관련된 봉사단체 포스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오션캠퍼스는 해양 생태계 오염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분들이 자발적으로 집단을 형성하여 창의적인 활동(다큐멘터리 제작, 수중 정화 활동 등)을 하는 젊은 단체입니다.

저는 코로나라는 암울한 상황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었고, 결과적으로 절대로 후회되지 않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정 : 9월 24일 (금) 첫째날

제주도 법환포구 앞에서

9월 24일(금) 오후 4시... 비대면 수업을 마치고 부리나케 김포공항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착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에 1시간 가량 몸을 맡기고 편안히 잠을 청했습니다.

공항에 도착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제주도 법환포구로 1시간 가량 이동한 뒤, 스쿠버 강의를 해주시는 교수님이 숙소로 픽업을 해주셨습니다. 혼자 가는 여행이였기에 약간의 두려움은 있었지만, 다행히 오션캠퍼스를 총괄해주시는 교수님의 따뜻한 인삿말에 두려움은 어느센가 사라져있었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숙소에 도착 후 다음날 오픈 워터 교육을 위해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정 : 9월 24일 (토) 둘째날

스쿠버 교육 장소

처음으로 스쿠버 장비를 수영장에서 사용했다

오전 8시 쯤, 일찍 일어나 씻은 뒤 수영복을 챙겨 교육장소로 향했습니다.

교육 장소에서는 3인과 4인 2조로 나뉘어 강사님의 지시에 따라 스쿠버 장비에 대한 기본 교육 및 마스크 물빼기, 물속에서 레귤레이터(호흡기) 놓고 다시 잡기, 다이빙 자세 등을 배웠습니다.

물 속에서 숨쉬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천천히 교육을 따라하다 보니 어느샌가 자유로워졌으며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다는 것이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로 기뻤습니다.

총 5시간 가량의 교육을 끝에 숙소로 돌아가 대하 소금 구이와 맛있는 맥주를 마시며 푹 쉬었습니다.(사진이 흔들려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정 : 9월 26일 (일) 셋째날

물 속은 전혀 다른 세계

셋째날, 마침내 배를 타고 무거운 스쿠버 장비를 차고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바다에 내려간다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3분이 지난 뒤에는 물 속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는 느낌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총 4번 법환포구 바다에 들어가 마스크 물 빼기, 호흡기 찾기 등의 기초적인 교육을 복습했습니다.

물 속에서 물고기들이 저를 겁먹어 하지 않고 제 주위를 빙글 빙글 도는 모습에 이게 꿈인지 생신지 구분이 안갔습니다.

 

 

후기

충분히 물속에서 물고기를 구경한 뒤, 다시 숙소로 돌아가 바베큐 파티를 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저에게는 평생 잊혀지지 않을 3박 4일 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드밴스 교육과 수중 봉사 활동 일정이 남아 제주도에서 다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음에 저를 설레게 합니다.

앞으로 오션캠퍼스에서 많은 활동 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